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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란 작품으로 단번에 화제가 된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대표 소설인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는 사랑하는 연인의 죽음을 막기 위해 과거의 주인공과 현재의 주인공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담긴 로맨스 소설이다. 타임슬립이라는 장치를 통해 과거와 미래를 오가는 설정에 소설의 전개도 시공간을 초월한다. 기욤 뮈소의 데뷔작인 구해줘는 30개국에서 베스트셀러를 차지했고 특히 국내에선 200주 이상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켰다. 그래서인지 한국에서 최초로 당신 거이 있어 줄래요의 판권을 구매하여 영화화하였다.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기욤 뮈소 대표 소설 로맨스 영화 결말 스포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영화 줄거리 

캄보디아의 오지마을에 원정 의료활동을 하고 들어가려는 의사 수현과 일행들 돌아갈 시간이 되었지만 구순열로 아픈 아기를 보고 수현은 차마 발길을 돌리지 못하고 마을에 남아 아이를 치료하게 된다. 치료가 끝나고 웬 노인이 그에게 간절히 바라는 소원이 있냐는 질문을 한다. 수현은 꼭 한 번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대답하자 노인은 품속에서 알약을 꺼내어 준다. 1985년 한국 최초 여성 돌고래 조련사 연아는 오늘도 돌고래 쇼를 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남자 친구인 수현은 쇼를 끝까지 보지 못하고 졸고만 있다. 그는 부산의 병원에서 근무 중인 의사로 연아와 정거리 연애 중이었다. 어느 날 수현과의 애틋한 만남 뒤 집으로 오는 기차역에서 30년 후 미래의 수현과 만나게 된다. 하지만 둘은 서로를 의심하기만 하고 수현은 자신이 과거로 간 사실을 비행기에서 꾼 꿈 정도로 생각하고 지내던 어느 날 수현은 자신의 건강에 이상이 생긴 걸 느끼고 검사를 받게 되는데 결과는 폐암 말기. 수현은 자신에게 6 개월의 시간이 남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자신의 병을 숨긴 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노인이 준 약을 다시 먹는다. 이렇게 시점은 또다시 과거로 연아는 아이들이 수족관에 버리고 간 강아지를 부산에 있는 수현에게 구고 간다 어쩔 수 없이 강아지를 맡게 된 젊은 수현은 강아지에게 감자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그 순간 그의 집에 미래의 수현이 나타나고 수현은 신문으로 자신이 정확히 30년 전 과거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놀라 있는 젊은 수현에게 자신이 미래의 수현 임을 설명하지만 젊은 수현이 믿지 못하자 수현은 자신만 아는 비밀들을 털어놓으며 연아를 꼭 보고 싶다며 그가 과거로 온 이유를 밝힌다. 하지만 수현은 오래 머물지 못하고 다시 미래로 돌아가고 만다. 미래의 수현은 이제 약 사용법을 인지하게 되고 과거의 수현은 형사 친구를 통해 그가 진짜 미래의 자신인지 확인해본다. 그리고 젊은 수현은 미래의 수현을 다시 불러들이기 위해 몸에 방문 요망이라는 문신을 한다. 이렇게 다시 만나 두 사람은 연아를 보기 위해 함께 돌고래 쇼장에 방문하고 이래의 수현은 연아를 봄으로서 만족하지만 젊은 수현은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고 왜 과거까지 와서 연아를 보여하는 집요하게 묻기 시작한다. 결국 미래의 수현은 연아가 곧 사고로 죽는다는 사실을 말하게 되고 젊은 수현은 이를 막고자 한다. 젊은 수현이 사고를 막고 미래를 바꾸기 위해 미래의 수현에게 공조를 요청하나 미래의 수현은 사고에 대해 말을 아끼며 주저하게 된다. 바로 그의 딸 수아 때문이었다. 수아는 연아를 잃고 수현이 10년 후 다른 여자를 만나면서 생긴 딸이었다. 때문에 젊은 수현이 연아와 이어지게 되면 딸 수아는 태어날 수 없게 되어 미래에는 존재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미래의 수현은 젊은 수현에게 연아를 살리기 위해선 연아를 포기하라는 말을 하면서 연아의 사고가 있었던 날을 알려준다. 30년 전 병세가 깊어진 아버지의 옆을 지키기 위해 연아와의 데이트를 포기했던 그날이 바로 연아가 사고로 사망했던 날이었다. 모든 걸 듣고 난 젊은 수현은 그날 아버지 곁을 지는 똑같은 결정을 한다. 하지만 수족관에서의 사고를 막기 위해 연아를 병원으로 부르고 연아는 사고를 피하게 된다. 그리고 젊은 수현은 미래의 수현과의 약속을 지키기 연아에게 헤어지자 한다. 그렇게 그 둘은 이별하게 되고 연아를 살렸지만 열아를 잃게 된 상실감에 수현은 이성을 잃고 자신을 위로해주는 친구 태오에게 모진 말을 하여 둘의 사이는 소원해지게 된다. 한편 과거의 수현의 행동으로 미래의 친구 태호와의 사이가 하루 새에 이상해짐을 느끼며 수아의 존재가 희미해지자 미래의 수현은 다시 과거로 가게 된다. 예상대로 과거의 젊은 수현은 연아와 다시 만나고 있었고 수현을 만나기 위해 나왔던 연아는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두 수현은 합심해서 연아를 수술하였고 또다시 연아를 살리는 데 성공한다. 이제야 자신의 잘못을 알게 된 젊은 수현은 연아와 이별하고 미래의 연아와 딸 수아도 지키게 된다. 그리고 미래의 수현은 과거의 수현에게 9년뒤 세미나에서 만나는 여자와 시간을 보내 달란 마지막 부탁을 하는데 그녀가 바로 수아의 엄마였다. 그렇게 미리 예견된 미래처럼 수현은 연아를 홀로 키우며 평범한 인생을 살아가게 되고 폐암 사실을 알리지 않은 과거의 수현 때문에 2015년 폐암 선고를 받고 치료 시기를 놓쳐서 죽게 된다. 수현이 죽은 후 수현의 일기장을 보게 된 태호는 친구 수현이 보였던 이상행동들과 두 수현에 대한 정체를 알게 되고 그의 집에서 마지막 남은 알약 하나를 찾아내어 과거로 직접 가서 젊은 수현이 담배를 끊도록 한다. 그리고 30년 뒤 수현과 연아는 우연히 재회하게 되며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이 난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영화적 요소 

 타임슬립이 이 작품의 주요 장치로 영와에서도 원작의 느낌을 살려 주인공인 엘리엇이 과거의 자신과 만나 연일을 살리는 스토리를 그대로 재현했으며 단지 배경이나 캐릭터를 프랑스 소설에서 한국으로 옮기기 위해 시대적인 배경과 캐릭터 세팅이 추가되어 한국인의 정서에도 잘 맞는 로맨틱 판타지물이 탄생되었다. 원작과 다른 점으로는 원작에서는 엘리엇이 환자를 지키느라 일리나와의 약속을 어겼지만 영화에서 수현은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느라 그녀와의 약속을 깼다. 그리고 여주인공인 일리나의 직업도 바뀌었다는데 수의사에서 돌고래 주련사로 보다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여성 캐릭터를 감독이 표현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캐릭터 변화에 맞춰서 그녀의 죽음 역시 자살이었던 원작과 다르게 사고사로 설정하여 두 주인공이 사고를 막는 과정에서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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